자동차 엔진 오일 교환 주기 때문에 여러 커뮤니티와 자동차 카페 등에서도 많은 공방이 오고가는데요 누구는 5000km 마다 갈아야 한다고 하고 누구는 1,000km 마다 갈아야 한다고 하고 여러가지 주장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동차 운전자라면 누구나 신경써야하는 엔진 오일 교환 주기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자동차 사용자 라면 누구나 기본적인 정비 정보를 알고 있는게 바람직 합니다. 특히 엔진 오일 교환 주기는 우리가 가장 많이 또 가장 자주 신경을 써주어야 하는데요 자칫 엔진 오일 교환 주기를 놓치게 되면 엔진에 무리가 가게되고 이런 무리가 쌓이면 엔진과 차량의 수명이 단축되기 때문입니다.
1. 엔진오일의 역활
자동차는 (전기자동차 제외)는 보통 3만 여가지의 부품으로 이루어진 기계입니다. 각각의 부품들이 원할하게 작동을 하려면 여러가지 종류의 오일류의 역활은 필수 입니다. 예를들면 엔진을 담당하는 엔진오일, 브레이크를 담당하는 브레이크 오일, 핸들을 담당하는 스티어링 오일 등등 각종의 오일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사람에 심장에 비유되어지는 엔진을 담당 하는 엔진오일은 엔진을 원활하게 작동시켜주는 심장에 혈액과 같은 역활을 합니다. 엔진 오일 교환 주기를 놓치지않는 것은 엔진의 여러 부품을 작동시키면서 발생하는 마찰을 최소화 해주면서 작동을 원활하게 하고 성능의 저하를 막기위해 꼭 필요한 오일입니다.
엔진오일은 크게 광유와 합성유로 나뉘어지며 광유는 우리가 흔하게 사용하는 엔진오일의 종류로 중질류에서 뽑아내어 가격은 저렴하지만 오염물의 비중이 높습니다. 반면 합성유는 가격이 광유에 비해 비싸지만 정제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불순물이 포함되지 않습니다.

2. 엔진오일의 종류
광유 | 합성유 | |
장점 | 저렴한 가격 | 화학적 안정성 엔진오일 수명연장 및 보호 |
단점 | 불순물 슬러지 발생 짧은 주행거리 | 비교적 용해도가 높음 높은가격 |
위에서 표에 간단하게 설명한듯이 광유는 가격이 저렴하지만 불순물이 포함되어 있어서 슬러지가 발생할수 있으며 합성유는 가격은 높지만 엔진보호에 탁월한 성능을 보입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합성유가 좋고 광유가 안좋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두 오일의 장단점을 살펴보고 차량과 주행조건에 맞춰서 선택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엔진오일을 구분할때는 점도를 확인할수 있습니다. 보통 5W30 이나 5W40 으로 표기되는데 winter의 약자의 w를 기준으로 앞의 숫자는 저온점도를 나타내고 뒤의 숫자는 고온점도를 나타냅니다.
요즘에 나오는 엔진오일은 우리나라의 사계절 모두 쓸수 있도록 나오고 있지만 운전습관과 기후에 따라 엔진오일을 선택하시면 보다나은 관리를 할수 있습니다. 보통 일반승용차에는 5W30이나 10W30 정도의 엔진오일이 가장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차량을 보다 세심하게 관리하고 싶다면 겨울철에는 점도가 낮은 0W30 이나 0W40의 점도의 오일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고속주행이 많은면 5W40 을 시내 주행이 많다면 5W30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엔진 오일 교환 주기는?
한국 소비자 보호원에 따르면 일반 차량은 6,100km 마다 택시는 10,000km 마다 엔진 오일 교환 주기를 가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 자동차 서비스 센터에 들어가 보면 적어도 5000~7000km 마다 교환해주는 것이 좋다는 얘기를 누구든지 한번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한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스타리아 라운지 2.2디젤을 기준으로 서비스센터에서는 5,000~6,000km 마다 교환할것을 추천했지만 현대자동차 본사 측에서는 20,000km 마다 교환을 해도 문제가 없으며 가혹조건에서 운행을 했다면 10,000km 마다 교환할것을 권장한다고 하고 실제 스타리아 취급설명서에 표기된 교환주기도 20,000km 또는 1년 마다 입니다.
그럼 여기서 가혹조건이란 어느 조건이 해당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짧은 거리를 반복적으로 자주 주행
- 모래나 먼지가 많은 비포장도로를 많이 주행했을때
- 공회전을 과다하게 계속 시켰을때
- 정지와 출발이 잦은 반복주행이 심한구역을 자주 지나다닐때
- 산길, 오르막길, 내리막길의 주행빈도가 높을때
- 택시, 상용차, 견인차
- 고속주행 (시속 170km 이상) 주행이 잦거나 급가속이나 급제동이 잦을때
여러분이 보시기에는 어떠신가요? 이런 가혹조건에서의 반복주행이 아니라면 보통 서비스 센터에서 얘기하는 5,000~7,000km 의 두배 정도는 더 주행후 교환해도 괜찮아 보입니다.
보통 국내 제조사들의 취급설명서에는
- 보통의 주행조건의 경우 10,000~20,000km 또는 1년 중 먼저 도달하는 조건에 교환
- 가혹의 주행조건의 경우 7,000~15,000km 또는 6개월중 먼저 도달하는 조건에 교환
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정리를 해보자면 자동차의 엔진 오일 교환 주기는 오일 용량, 오일 종류, 운행 습관과 환경에 따라서 달라질수 있습니다. 절대적으로 5,000km 에 갈아야 한다거나 10,000km 에 갈아야 한다거나 가 아니라 자신의 운행 습관에 따라 달라진다고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자동차 제조사에서 공통으로 얘기하는 1년의 주기는 넘기지 않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엔진 오일의 종류가 너무 많아서 어느것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차량의 취급설명서에 나와있는 교환주기와 순정 엔진오일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시중에 나와있는 엔진오일 첨가제를 사용하시는 것도 엔진 관리에 도움을 줄수 있습니다.
그외 신경써야 되는 오일류
- 미션오일 – 미션오일은 변속기 오일이라고도 합니다. 자동차의 변속기를 작동하는데 원활하게 해주는 오일로 제때 교환해주지 않으면 연비에도 영향을 미칠뿐만 아니라 변속기가 떨리는 현상, 과열현상 등이 발생할수 있기 때문에 80,000~100,000km 마다 교환할것을 권장하며 교환시에는 차량 메뉴얼에 나와있는 권장 규격의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브레이크 오일 – 안전과도 직결되는 브레이크 오일은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으면 오일 라인에 압력이 만들어지고 이때 생긴 유압으로 브레이크가 작동이 되게 됩니다. 보통 30,000~40,000km 마다 교체해주는 것을 권장하며 브레이크 오일역시 순정으로 교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하며
이제 자동차는 우리 생활에서 절대 떨어질수 없는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안전한 운행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차량 관리가 필수 입니다. 만약에 내가 차량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거나 잘 모르겠다면 내가 가지고 있는 자동차의 카페나 커뮤니티에서 정보를 얻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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